『ar』7월호(6/10 발매)

2022. 6. 12. 18:23잡지, 화보

최고! 재중과 함께 Summer Date


부드럽게 감싸는 듯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K-POP 계의 프린스, 재중이 ar에 첫 등장!!
"여름의 집 데이트"를 테마로 한 사랑에 빠지는 화보와 함께, 소탈하고 온화한 인품이 묻어나는 스페셜 인터뷰를 보내드립니다♥


연인과 타는 긴~~ 관람차를 동경합니다

여름 데이트.. 상상만으로도 즐겁지만 상대가 없을 때는 괴롭네요. (웃음) 만약 상대가 있다면, 놀이공원에 가고 싶어요. 살면서 한 번도 연인과 함께 가본 적이 없거든요. 엄청 시간이 걸리는 관람차를 타고 싶어요. 둘이서 여러 가지 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죠?(웃음) 식사하러 간다면, 좀 수수한 복고풍의 가게에 데려가고 싶어요. 그런 맛이 나는 분위기를 좋아하거든요. 상대방이 원피스를 입고 왔으면 좋겠어요. 사실, 한국 여성분들은 그다지 원피스를 입지 않아요. 조금 미국스럽고, 여름에는 짧은 상의, 반바지를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자를 보면 "지금 일본에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들어요.

어른이 된 지금도 사랑은 과제투성이

저는 첫눈에 반하지 않는 타입입니다. 초면의 인상을 믿지 않는다고 할까... 거기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배웠습니다(웃음).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해지잖아요. 상대방에게 맞추는 것도 물론 할 수 있지만, 그러한 부분의 궁합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과는 관계를 돈독히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어른이죠? (웃음). 저의 연애관을 돌이켜보면, 20대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좋은 관계를 만들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근데, 어른이 되었으니 잘 할 수 있느냐 라고 하면 또 달라요. 30대가 되면, 이번에는 인생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나 새로운 과제가 생겨서, 결국 지금도 고민하고 있네요(웃음).

트와이스 곡은 드라이브에 추천!

드라이브 데이트 BGM은 트와이스가 좋을까요~ 밝고 상큼하니까, 들으면 힘이 나는 거죠. 그리고 요즘 K-POP 아티스트로 주목하고 있는 STAYC. 신곡을 낼 때마다 곡의 선택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해요. 남성그룹이라면 NCT127의 유타군과는 개인적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고, 굉장히 착하고 좋은 아이라 응원하고 있습니다.

식사에도 신경 쓰면서 인생을 즐겁게 보내고 싶어

지금의 목표는... 장수하는 것!!(웃음). 옛날에는 굵고 짧게 사는 것이 좋을까 생각했지만, 30대 중반을 맞은 지금은 역시 오래 살면서 인생을 즐기고 싶어요. 그래서 식사내용도 포함, 건강에 신경 쓰고 있어요. 요즘은 생선요리에 빠져있습니다. 초밥도 생선구이도 매우 좋아하고, 특히 일본에 체류 중에는 생선만 먹고 있습니다♪

"그 시절의 나"처럼 느끼는 대로 부르고 싶었다

신곡 '육등성'에서 준수(XIA)와 함께 부르기로 결정됐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팬들 모두가 좋아해 주겠지'라는 것. 사실을 말하면, 혼자 부르는데 어느새 익숙해져 있어서 위화감을 느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러지 않았어요. 레코딩도 굉장히 스무스해서 1시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너무 빨라서 ‘이걸로 괜찮나?' 싶을 정도(웃음). 준수는 뮤지컬도 하고 있어서 창법이 강력해졌는데, 곡에 맞춰서 굉장히 부드럽게 불러줘서 멋있었어요. 저 자신은 이번 곡에 관해서는 예전의 나처럼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솔직하게 불러봤어요. 예전에 저는, 서툴렀지만 굉장히 본능적으로 불렀었어요. 지금은 "여기에 강약을 붙이자" 라던가 "숨을 어떡하지"라고 타산적으로 생각해 버리는 부분이 있어, 가사나 멜로디만을 느끼며 노래함으로써 "그 시절의 느낌"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구나 하고. 분명, 준수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열정’이야말로 한국 아티스트의 매력

한국음악이 세계에서 지지를 받는 이유는 역시 열정이 아닐까. 다들 라이벌 의식이 강해서 "누구보다 좋은 걸 보여주자"라는 향상심이 강해요. 그렇게 서로 경쟁함으로써 점점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K-POP은 모두 비슷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 많았지만 요즘은 그룹에 따라 음악성이나 컬러가 뚜렷하고 같은 정상을 목표로 하지 않는 것도 매력. 특히 저보다도 젊은 세대는 "한국에서 스타가 되자"보다 "세계에 가고 싶다"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육체적으로 어려움이 나올 나이가 되었지만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싶어요. 지지해 주시는 팬분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도 높은 이상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도 계속 도전해 나가고 싶어요.

*오역, 의역, 오타 있습니다.